유럽의 교육
-로맹가리-
세계 1차 대전,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전쟁에서 버텨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인간이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세상이나 개미들이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세상이나 다 마찬가지다.
잔인하고 불가해한 세상. 우스꽝스러운 잔가지 하나,
지푸라기 하나를 늘 더 멀리 끌고 가는 것밖에는 생각할 줄 모르는 세상.
이마에 땀을 흘리고 피눈물을 쏟으면서도 늘 더 멀리! 숨을 돌리거나, 왜냐고 질문하기 위해 한 번도 멈추는 법이 없이....."
개미.....인간 사회(지구)에서 로켓을 타고 저 우주로 날아가 바라보면,
인간이 마치 개미 같으려나... 줄 맞춰 이동하는 개미 길에 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 체 우회하여 다시 열심히 길을 가겠지.
마치 짊어지고 가는 지푸라기라 세상 소중한 듯, 꼭 부여잡고.
뒤를 따르는 개미는 마치 그것이 원래 가려던 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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