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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스페인 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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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론다 구도시 탐험


늦은 아침을 햇살 좋은 테라스에서 먹다 남은 포도, 과자로~


파라도르 길 건너 도심을 먼저 보기로..

점심은 소꼬리찜으로 유명한 식당에 미리 예약하고, 

남은 시간동안 길 맞은편 골목의 전망대로 간다


뒤에서 보는 누에보 다린, 또 다른 느낌


계곡이 깊다, 자세히 보니 아래 사람이 있네

내려 갈 수 있는가 보다

성곽이 남아있는 전망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오래된 다리가 나오고, 거기서 보는 풍경도 멋지다

멀리 보이던 다리

전망대는 Cuenca 정원에 있다

마을 구경하기로


다세대 주택으로 보이는 도입부에 이런 풍경이


정원의 설명을 읽었으나, 이해는 안가고;;


마을 길을 걷는다


다시 절벽을 만나고


점심으로 예약한 식당 'Puetra Grande'로

예약한 것이 무색하게, 우리 포함 3테이블이 전부다 


복숭아가 들어간 샹그리아는 첨 먹네, 맛나요~


서비스로 주는 에피타이저, 맛나다..가운데 어묵튀김은 가끔 생각난다능

소꼬리찜과 가지튀김

조금은 싱거웠지만 맛났던, 소꼬리찜

달고 바삭한 가지튀김

그리고 서비스 후식, 달고 독한 와인~ 

말라가에서 먹은 셰리주랑 비슷...셰리주인듯하다. 


점심 든든히 먹었으니, 다리 아래로 내려가 보기로~

누에보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로 진입, 다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난 길로 빠지면, 다리 밑을 지나 다리 반대편으로 갈 수 있다

왼쪽은 절벽


아슬아슬, 장난치는 쿤


왼쪽이 절벽, 조금은 아찔,나도 장난 한번 쳐본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리 아래를 지나 반대편으로 갈 수 있다

음..상큼하진 않은 다리 아래

머리 조심하라는 팻말이 있을만 하지만, 여기에 그런건 없다

그냥 각자 조심하면 되는걸로~

아래에서 본 풍경


음...내려오는 동안에 힘찬 계곡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면서 왔으나,

다리 아래에는 물이 고여있어서 그다지 좋지는 않다

더 이상 가지도 못하고;

이쁘지도, 상쾌하지도 않아서 머물지 않고, 올라온다

올라오면서 본, 잠시지만 호텔 파라도르

다시 구시가지로 들어서서

검소한(바르셀이나...다른 도시에 비해) 성당도 보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론다 시청도 지나 산책하다가


어느 골목을 지나는데, 성벽이 보인다, 심지어 위에 사람이 있다

성벽을 좋아하는 커플이기에, 횡재한 기분으로 룰루~ 내려간다

계단으로 올라 갈 수 있다


성벽안에 계단이 있고, 거기로 올라간다

좋다


계단으로 올라오는 입구

거인 화장실 같다;;;ㅋㅋㅋ

아주 멋진 성벽이었는데, 설명서는 많이 낡았다

누에보 다리 말고, 이런것도 홍보한다면,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내려온다

왜..내가 아쉬운걸까;;ㅋ

아마도 점심 식당에 손님이 너무 없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나보다;

내려가는 길, 우리는 다시 구도시로 올라가고 싶은데

길은 계속 내리막길

앞서 가는 가족들을 지켜보기로 한다, 구도시로 가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한참을 기다려도, 그들이 가는 길은 알 수 없어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약간 보이기도 하니 일단 가보기로

계단을 내려가니,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경사진 길~

계단을 오르면, 아까 본 오래된 작은 다리가 나온다

돌이 맨질맨질해져서 미끄럽다, 손잡이가 필요한 곳


다리를 건너 숙소 오는 길에, 전망이 좋은 돈 미구엘에서 맥주 한잔하기로 한다

난 추워서 커피, 쿤은 맥주

또 다른 느낌


잠깐 노닐다, 숙소 오는 길에, 와인과 먹을 초리소를 산다

어제 먹은 매운 초리소 맛을 기대하며!

초리소 100g 2유로


호텔 테라스로 와서, 와인과 초리소

근데, 넘 짜다;;;몇개 못 먹고 버린다;;


쿤은 비치베드에서 잠들고, 난 거리 구경한다


거리의 악사와 비누방울 예술가


저녁은 타파스 바로~

그라나다의 타파스 바가 그립다

스페인의 생선, 파에야 등등에 조금은 질린 우리는 퓨전 타파스바로 간다

'De Loscos Tapas'

손글씨 메뉴판

옆 테이블에 여행중인 한국 가족을 만난다..서울서 오셨단다

서로 맛있는 메뉴 공유한다!

참치 타다끼, 와사비가 있어서 좋다

타다끼에 와사비 얹고, 간장을 조금 친 후,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니

넘 맛나다!

꼬치도 좋고

뽈뽀도 맛나고

야채 구이도 좋다!

미니버거도 굿, 삼겹살 조림은 조금 퍽퍽

상그리아 한잔 더 한다


기분 좋은 식사 후 야경을 만끽하며 호텔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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