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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체코 15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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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0일 목요일


독일 고성은 잠시 잊고,

체코 프라하로 출발~


휴게소에 들려 주유도 하고,

비넷도 산다

주유하면서 괜히 멋진척!

주유하는 곳에 창문을 닦을 수 있는

세제와 스펀지가 있다

주유하고 계산하는 동안,

창문이 더러워서 닦았는데,

그리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비넷구입, 체코는 우측 하단 유리에 붙이면 된다

최소가 10일권이다, 12.5유로

비넷도 구입했으니, 맘 놓고 국경을 넘어야지!


프라하 호텔 Hotel General 도착

어제 밤에 예약해서 선택의 폭이 좁았지만,

1890년에 지어진 전형적인 유럽의 건물이고,

오랜만에 호텔다운 호텔에 묵어서 좋았다

게다가 아주 맛난 조식!


도심지와 멀지 않아서 주차 걱정을 하면서 갔는데,

호텔 앞에 차를 잠깐 대고,

리셉션에 말하니 호텔 가장자리 문이 열리고 

그곳으로 차를 넣으면 안뜰에 주차장이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능 비싸게 잔 하룻밤!

4층, 실제로는 5층 꼭대기 방이다

고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의 방이다

전형적이면서 옛스러운 호텔방

꼭대기 층이라 천장이 다락방 처럼 경사져있다

불편하지만 분위기 좋았다

숨겨진 냉장고

엘리베이터가 있고,

옆으로는 이쁜 계단이 있다

유리 복도에, 문도 있다

여기로 차가 들어온다,

밖에서 보면 그냥 나무 문

안뜰에서 바라본 호텔 건물

체크인 하고, 주차된 차에서 짐을 가지고 방으로 갔다

가져다 주는 서비스는 없다,

우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방에 준비되 초콜릿,

코코넛인거 같은데, 맛있다

오늘은 프라하 시내를 보고,

내일 프라하 성으로 

도시 중심지로 걸어가는 중~

강을 따라 약 20분정도가 걸어가면 된다

독일과는 다른 분위기,

활기가 넘치고 자유스러움이 넘쳐난다

블타바 강,

배들이 자유롭게 떠 있다

멋진 도시!

굴뚝빵, 밥 먹고 먹기로 한다, 나만..ㅋ

계획에 없던 체코여행,

우선 환전을 해야 한다

안전한(?) 환전소를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유로를 코루나로 환전한다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런 여행으로,

혼란스럽지만 재밌다!

줄이 긴 환전소, 하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도 dm이 있네

환전 완료,

근데 우리가 간 곳 대부분이 유로도 받는다

환전한 체코 돈이 많이 남아서

호텔 체크아웃에 사용하고, 주유도 했다

점심은 검색해서 찾은 유명한 식당으로~

'Cafe Louvre'

1902에 문을 연, 카프카와 아인슈타인이 자주 찾았던 카페란다

우린 안뜰 정원에 자리를 잡느다

환전한 코루나

둘이 두개 시키고 또 후회,

양이 많다

그래도 열심히 먹었다

맛은 좋은편~

후식으로 굴뚝빵,

혼자 먹으니 다 못 먹는다;;

맛는 그냥저냥;;

화약탑, 성문이자 탑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경계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연금술사의 화약창고를 볼 수 있다고하는데,

우린 패스

화약탑을 지나 올드타운 광장으로~

올드타운 광장, 사람들이 아주 많다

독일과는 다른, 흥겨운 분위기!

광장의 한켠에 있는 천문 시계탑,

광장을 지나려는데 사람들이 시계탑 주위에 서있길래,

검색해보니, 매시 정각에 시계탑의 창문이 열리고

12사도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기다리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정각이 되자, 해골이 줄을 당기니 종소리가 나고,

창문이 열리고 12사도가 차례로 나온다

카를교, 어마어마한 인파의 다리

사람들의 행렬, 예술가들의 음악, 그림

멋진 곳이다!

멀리 프라하성이 보인다

카를교, 조형물과 사람들~

카를교를 지나 백조들이 많길래 구경간다

사람들이 빵을 주니

백조와 비둘기들이 몰려다닌다

우아한 백조

집으로 가는 길에 진저쿠키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본다, 맛은 별로다

강, 다리 그리고 펭귄

강에 유람선이 꽤 많다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강가에서 맥주 한잔하기로 한다

펭귄 모형 앞에 있는 호프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는다,

한참 후 여자 점원이 자기는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니,

나중에 남자 점원이 나와서 'closed'란다;;

테이블엔 지금 온 사람들도 앉아 있는데 말이다;;;

음.............인종차별의 느낌이 든다;;

기분이 나빠서 나온다;;

따지고 싶었는데 참는다....

주문받기를 기다리면서...;;;쩝

기분 나쁜 그 식당을 나와서

다른 강가의 맥주집으로 갔다

비록 카를교와는 거리가 조금 멀어도 분위기가 더 좋은 곳이었다

나쁜 기분을 맥주로 잊어보자!!

맥주 마시면서 기분이 다시 조아진다!

음료 메뉴만 있어서, 물어보니 이런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이런 한가한 분위기에 햄버거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쿤이 햄버거를 만드는 주방장을 봤는데

정성들여 만든다고 맛있을거 같다고 해서, 햄버거를 주문한다

노을이 지고 있다!

유람선이 가까이서 지나고, 분위기 좋다!

역시나 맛난 햄버거, 그리고 감자튀김

둘이 나눠 먹으려고 포크와 나이프를 달라고 하자,

햄버거는 손으로 먹는거란다~ㅎ

그렇게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려 했는데,

식당 앞에 사람들이 모인다,

방송장비가 오고 조명이 켜지고

잠수사가 인형을 가지고 잠수를 하고;;;

뭔가 재현을 하는듯 하다, 좋은 일은 아닌것 같다;;;

급기야 식당 파라솔 치우기 시작;;

눈치를 보니 식당을 갑작스럽게 닫는 듯하다

우리도 계산하고 일어난다;

숙소 오면서 본 야경, 멋지네!

독일은 해가 9시쯤에야 져서 야경을 보기 힘들었다

야경을 보려면, 밖에서 거의 10시쯤 까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여행의 저녁 식사는 대부분 숙소에서 만들어 먹어서,

야경은 계획하고 봐야 했다

프라하도 해가 9시나 돼야 지지만,

숙소가 호텔이라 취사가 불가능해서

저녁에 외식하고, 야경도 볼 수 있었다

유럽의 가로등,

기둥을 세워 가로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건물과 건물을 이어서 가로등을 킨다

추가로 기둥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독일에는 전봇대 대산

건물과 건물에 전선을 연결한 것을 본 적 있다,

건물이 없는 들판에만 전봇대를 세워 놓았더라,

발상이 참 좋아 보였다!


내일은 프라하성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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