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7.11.20 스페인 마드리드 세고비아

본문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오늘은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 가는 날


원래 2박 예정이었으나, 짐싸고 캐리어 끌고 다니는 것이 싫어서 마드리드 5박으로 변경

그래서 세고비아 당일치기 여행, 근데 세고비아는 2박정도 할걸 후회했다능;;


여튼

마드리드의 가을 


메트로를 타고, 세고비아 가는 버스 터미널이 있는 Moncloa 역에 내려서 Autobuses Terminal을 찾아 간다 


왕복표를 사고, 돌아오는 시간은 세고비아에서 결정해서 표를 다시 받으면 된다

세고비아 도착하자마자, 돌아오는 버스를 4시 쯤으로 예약하려 했으나, 이미 마감, 

그래서 5시쯤인 다음 버스를 예약했는데, 이 시간 맞추기도 어려웠다

다시 간다면, 더 여유롭게 시간을 잡으련다; 아쉬웠다


10시 직행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이전 버스가 지연되었으니, 뛰어가서 타라고 한다

왕복 14.21 유로

그래서 뛰어 올라갔더니, 줄이 길다

표 구매시 자리를 정하는게 아니고, 타는 순서대로 앉는거라서,


우리는 따로 앉아간다, 버스에서 먹을 아침 빵을 가져왔는데, 못먹는다


도착, 귀여운 그림이 반겨준다


조금만 걸으면, 관광안내소가 나온다


그리고 옆에 로마 수도교!

로마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수로이다

아치형으로 돌을 쌓에 만들었는데, 접착제 역활을 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고, 

돌과 돌을 이어서 만든 거대한 수도교이다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는, 수도교!!

너무 멋있어서, 죙일 수도교 앞 카페에 앉아 있고 싶었다 


수도교 끝에는 정수장도 있다고 한다

수도교 뒷편은 구시가지라고 하는데, 제대로 보지 못한다

다음엔 2박하는걸로~


수도교 옆 계단으로 올락면 보이는 풍경


길게 이어진 수도교 'El Acueducto Soterrado', 구글 번역기 돌리면 지하수로로 나온다;;;;

아직 먼지 모름;;;



수도교를 지나, 알카사르를 찾아간다

가는 길에 쿤과 싸움, 공원에서 한참을 말없이 시간을 보낸다;;허비한다;;

결국 화해했지만, 스테인드 글라스가 이쁘다던 세고비아 성당은 보지 못한다;;

담부터 이러지 말자!!


백설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

탑까지 올라가는 표를 산다



버스에서 먹으려던 아침 빵을 매표소 뒷편 카페에서 커피와 먹는다

햇볕이 넘 좋다!


탑 색깔을 청록색으로 본거 같은데...아주 진한 초록이다

스테인드 글라스에 눈을 못떼고;

그림의 사람들 표정이 우울한다

지난 왕조와 왕을 천장 가까이에 전시해놨다

여왕도 꽤 있다

확대하면 이런 모습

멋스런 창

이런 스테인드 글라스도 좋네

벽에서 자라는 듯한 나무


탑으로 가는길, 152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갈 수 있는 사람만 가란다


헥헥, 올라가는데 좀 힘들다, 어르신들은 벅찰듯


나선형 계단, 어지럽다


성당은 지나치면서, 사진만 찍기;;


성당 앞 광장에서 햇볕 받으며 점심 먹는다

'La Concepcion'

햇볕을 정면으로 받으니, 덥다

맥주와 틴토베라노, 기본 안주가 맛나다

대구요리와 햄&에그 샌드위치

의외로 샌드위치가 맛나다, 빵을 예술로 구웠네


마을 아래 전망대로 내려가 알카사르를 보기로 한다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좀 서두른다


내려가면서 본 알카사르, 멋지다


초록 잔디가 있는 광장이, 마을 아래 전망대이다

위에서 보니 여기 사람이 좀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우리뿐~

또 다른 느낌!


또 성당을 지나쳐서, 수도교 쪽으로 나온다


다시 봐도 멋진 수도교!! 가야할 시간이 촉박해서 잠시 머문다;;아쉽;;

파란 하늘에, 돌 스티커를 붙여놓은듯 하다

신기한 아치의 과학!


아쉽다구...


자꾸 뒤를 돌아본다;; 버스 시간 연기할까?하는 고민하다 내려온다


줄이 길지 않아, 올때는 같이 앉아 온다


버스에 내리니, 노을이 이쁘다

근처 전망대에 올라가려고 찾아보니, 월욜 휴관;;;


아쉬운 마음에, 레티로 공원으로 걸어간다


장미 정원인데, 시들어가는 약간의 장미들만,

이미 계절이 지난 것이다;; 


그래서 이집트 데보드 신전의 야경 보러간다

노을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쁘다!


물에 비친 데보드 신전, 신비로운 데칼코마니


숙소 근처까지 걷는다, 마드리드 왕궁의 야경

왕이 저 건물 어딘가에 있으려나~


가을이 깊어지고, 곧 겨울이 오겠지


집에와서 양파가 더 들어간 쏘세지 볶음과 스페인 햇반으로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숙소에서 무료로 준 레드와인도!!

좋다~ 기분이 좋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