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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바람/0426-0508 영국,스코틀랜드

0503-0504 에딘버러, 스코틀랜드

by synlex 2024. 7. 21.


2024.05.03 금요일

기차타고 에딘버러로 이동,

2번의 장거리 기차 여행이 있어서 레일카드(Two Together)를 구매했고,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를 선택하고 할인 받아서 나름 교통비를 아꼈다.

트립닷컴에서 레일카드를 샀고, 거기서 기차 예약도 했다.

Inverness

 

인버네스 기차역에서 전광판을 보면서 기다린다.

앉는 자리는 협소하고 시간이 임박해야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어서 서있었다.

시간이 되면 전광판에 기차 정보가 나오고,

개찰구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때 모든 사람이 몰려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한다.

 

Inverness

 

약 3시간 걸려 에딘버러 웨이벌리 역에 도착

Edinburgh Waverley
Edinburgh Waverley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숙소, 1층인줄 알았는데 2층이다. 0층에서 시작하니 실제로는 3층.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오르내렸지만 괜찮았다.

하지만 계단에 먼지가 너무 많고 지저분해서 영 별로였다.

 

 

 

짐 놓고 올드타운으로 나왔다.

걸어서 다니기에 적당한 곳이라 생각했으나, 걷기에 그다지 좋지 않아 대체로 버스를 탔다.

 

점심은 가려던 곳은 만석이라

맞은편 한가한 펍에서 스코티쉬 하기스와 에일파이를 먹었다.

둘다 괜찮았다.  

No. 1 High Street, Haggis, Neeps and Tattis
No. 1 High Street, Steak and Ale Pie

 

식사후 트래킹은 아서스 시트,

아서스 시트는 약 350만년 전에 분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화산의 일부고,

이름이 왜 아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어쩜 고대 신화에  나오는 그 아서일수도.

도시 전망을 볼수 있는 낮은 산이고, 네플릭스 영화 "원데이" 에서 여기 올라가는 장면을 본 적 있다.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Arthur's Seat
노란꼿은 common gorse, 코코넛향이 난다

 

 

아서스 시트에서 내려와 개들의 천국인 홀리우드 공원을 가로질러 숙소로~

Holyrood Park

Holyrood Park

 

 

2024.05.04 토요일

오늘은 미리 예약한 에딘버러성 구경, 에딘버러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이다. 몇일전에는 시간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올드타운을 따라 에딘버러 성으로 간다. 견고하고 큰 성이다. 

우리가 간 날 성안 예배당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아마도 왕족이겠지. 

지도로 만들어진 옷
스코틀랜드 클랜들
정말 많은 클랜이 있다. 다 다른 타탄이라니!

 

1시 즈음이 되면 "1시의 대포"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다들 키가 커서 좀 일찍 가서 앞에 자리를 잡아야 볼 수 있다.

늦었다면 차라리 위쪽으로 올라가서 보는게 나을듯.

One o'clock gun

One o'clock gun

 

1시의 대포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

푸드코트 같은 곳으로 쟁반에 샌드위치 등을 선택해서 계산하면 된다.

사람이 많이 바쁜 곳이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꽤 넓은 자리가 있다.



에딘버러 성을 나와 로열마일 길을 늘적늘적 걷는다.

거리와 건물이 이뻐서 두리번두리번.

 

스콧기념탑,

으시시한 분위기가 멋진 빅토리아 시대 기념비 월터 스콧 기념비,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린 패스.

Scott Monument

 

전망과 야경이 좋고, 올라가기도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Calton Hill

 

신전을 만들려고 했을텐데, 미완성 그대로 놔둔 건축물이 정상에 있다. 

사람들이 앉아 있길래 나도 당연히 가서 앉으려 했으나, 너무 높아서 내 키로는 올라가는게 불가능.

쳐다보고 있으니, 어떤 관광객이 먼저 올라가서 손 잡아줘서 겨우겨우 올라갔다.

살짝 무서웠다. 쿤은 내려올때 무릎 아플까봐 올라가지 않음.

실제로 내려오는 것도 힘들었다.

Calton Hill

 

 

 

 

 

 

 

 

칼턴힐에서 내려와서 아서스 시트 짝퉁(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린다)에 올랐다.

여기서 칼턴힐과 에딘버러 성이 더 잘 보인다.

Crow Hill
Crow Hill
Crow 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