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요일
칼레도니안 슬리퍼 기차타고 인버네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에 쿤이 1시간 가량 회사일로 줌미팅을 해야해서 나는 아침 먹으러 나왔다.
호텔 근처에서 첫손님으로 크로와상과 커피 주문, 주인장 인상이 넘 좋다.
아침먹고 시간이 애매해서 노팅힐로 산책,
이른 시간이라 상점문은 열지 않았지만 아침 런던 거리를 걷는건 좋았다.
인버네스로 가는 칼레도니아 기차는 저녁에 출발해서,
호텔에 짐 맡기고 영국박물과, 내셔널갤러리로 궈궈
짐을 맡기면 짐 번호표를 준다.
잃어버릴 수 있으니, 사진 찍어놓으라 하신다. 자주 있는 일인가보다
드뎌 와본 트라팔가 광장, 넬슨 기념비가 너무 높아서 넬슨을 볼 수 가 없다. 우째 이렇게 높게ㅜ
광장에 버스킹 존이 여러개 있다. 잠깐 버스킹 하는걸 봤는데 잘하드라!
점심은 예약한 디슘으로, 커리가 상당히 맛있었다.
예약을 11:30으로 했는데, 그 시간은 아침식사 시간이라 점심 커리 메뉴가 안된다.
그래서 좀 기다렸다 점심으로 먹어도 되냐고 물으니 된단다.
다행히 맛있는 커리를 먹을 수 있었다. 난도 맛있고 커리도 정말 맛있었다.
영국박물관, 무료입장이지만 시간 예약을 해야한다.
영국박물관을 기대하고 갔으나, 좀 보니 별 흥미가 생기지 않아 바로 나왔다.
그리고 다음은 내셔널 갤러리, 나야 그림에 관심이 있지만 쿤은 아니라서
나는 내셔널 갤러리를 보고, 쿤은 근처 악기점에 다녀오기로 했다.
유명한 그림들
그리고 다시 트라팔가, 그리고 코벤트가든 산책.
저녁은 산책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펍으로 갔다.
일단 맥주부터!
인버네스 행 칼레도니안 슬리퍼 기차는 유스턴역에서 출발한다.
출발 시간 임박해서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늦을까봐 허둥지둥 하다가 다른 칸에 탑승했다가 이동하는 상황 발생,
룸번호뿐아니라 열차 번호도 잘 확인해야 한다.
첫 경험인지라 해맑다!
생각했던거보다도 더 작은 실내. 캐리어 2개 놓기도 버겁다
복도도 이렇게 좁다.
세면대가 있는 칸인데, 문제가 있어 물이 안나온다고 하면서 생수 2캔을 준다.
그걸로 양치하고 세수하란다ㅜ
너무 당황해서 항의했고, 54,000원 환불 받았다.
물이 나왔다면 더 쾌적하고 좋았을 것이다.
아래층에서 잤는데 생각보다 덜컹거림이 많이 느껴졌다.
하지만 기차에서의 일출은 아주 멋있었다.
결과적으로 나름 재미있다. 필요하면 다시 할 수도!
어제 저녁에 신청하고, 아침에 배달된 커피와 쥬스 그리고 과자.
2024.04.30 화요일
아침에 인버네스 도착, 나름 잘 잤고 상쾌했다.
에어비앤비 체크인이 오후라 역에 있는 보관함에 짐 보관하고 동네 산책했다.
인버네스 기차역은 아담했지만 역사가 느껴지는 기분 좋음이었다.
역 건너편에 있는 빅토리아 마켓, 깔끔하고 화장실도 이용가능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빅토리아 마켓에 있는 카페에서 스콘과 커피, 좋았다
인버네스 도시 자체가 작고 이뻐서 네스강을 따라 산책, 아주아주 좋았다.
런던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 런던도 좋았지만 스코틀랜드 좋다!
2시쯤인가 체크인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와서 체크인,
에어비엔비에서 구한 방 2, 화장실 1, 거실, 주방이 별도로 있는 넓은 집이다.
저녁은 숙소 근처에 있는 테스코에서 재료 사다가 요리에서 먹었다.
요즘은 이렇게 관광하고 집에서 식사 준비해서 먹는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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