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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독일 10 예너반, 쾨그니제유람선, 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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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5일 토요일


오늘은 퓌센을 떠나 피딩(Piding)으로~

원래 계획은 베르히테스가덴에 숙소를 잡고 

켈스타인하우스 등에 가는 것이었으나,

베르히테스가덴에 적당한 숙소가 없다;

그래서 피딩에 숙소잡고,

켈스타인하우스에 들렸다 숙소로 갈 생각이다


가는 길에 Pfand 하고, 휴대용 티슈도 산다

초록초록

화장실이 급해서 식당으로~

무료주차 시간을 계산하기 위한 Parkscheibe가 필요하다

도착한 시간을 표시하고 차에 놓아두면 된다

잠깐 들른 식료품&식당

커피 한잔 마시면서

화장실 간 쿤을 기다린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돼서 손짓으로 주문한다

다시 출발~

행복해보이는 소들~

비록 명대로 살 수는 없지만;

알프스, 마치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북벽같다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는데,

경찰 같은 사람들이 차를 세운다;;;

잔뜩 긴장해서 들어보니

우리가 지나온 고속도로의 일부 부터는 오스트리아 도로란다

독일은 도로 통행료가 없는데, 오스트리아는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도로 통행료인 

비넷(Vignette)을 사서 창문에 붙여야 하는데,

우린 그냥 달려온 것이다;ㅠㅠ

단지 독일의 베르히테스가덴으로 가는 중이었고,

구글맵이 가라는대로 갔을뿐이고;;;

나중에 보니 국가가 바뀌면서 비넷을 판매한다는 휴게소 이정표가 많더라;

분명 우리가 지나온 도로지만, 

우리 기억엔 하나도 없다; 

여튼 그래서 우린 벌금을 냈다;

무려 120유로;;ㅠㅠ

단속원이 안내하는 차로 가면 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뭔가......당한느낌;

이 영수증을 가지고 있으면 내일까지 도로 통행료가 무료란다;;;

ㅠㅠ

우린 이걸 써먹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내일은 잘츠부르크로 간다!

정신 챙기고 다시 출발!

알프스는 멋지네!

알프스에서 흘러 내려온 강물, 색깔이 이쁘다

히틀러가 별장으로 사용했다는, 

요새 같은 별장 켈스타인하우스 주차장

근데 이게 뭔일;

위에 눈이 녹지 않아서 오픈일을 연기한 모양이다;;

에구에구;;; 6월 6일에 오픈 예정이란다;ㅋ


근처 예너반(Jennerbahn) 가서 밥 먹기로 하고

아쉬워하며 다시 출발

주차하고 주차정산 하는데 동전이 없어서 우왕좌왕하는데

다른 정산기 옆을 보니 동전 교환 기계가 있다

주자티켓 사서 처리하고, 

예너반 곤돌라 타러 고고

겨울 시즌에는 스키장!

그러니까 우리가 돈 주고 관광 곤도라를 탄것이다

나중에 좀 후회;;;

비싸다, 

끝까지 올라가지도 않는데 1인 18유로

그래도 기분은 좋다!

호수, 내려가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패스~

햇살이 뜨겁지만 테라스에 자리를 잡는다

드녀 먹어보는 치즈뇨끼(?)

이곳또한 풍경이 반찬~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맛~

정설하는 차,

캐나다에서 사온 모형이랑 똑같네~

호수로 내려가려고 시도는 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내려가기로~

다시 곤돌라 타고 내려간다

쾨그니제(Königssee)

 유람선 타러 가는 길,

예너반에서 가깝다

우리가 탈 배, 알프제까지 가는 표를 1인 19유로에 샀다

우리가 탈 유람선

멀리 보이는 비어가르텐(Biergarten)

어디나 있는 비어가르텐, 

맥주정원...이렇게 해석하면 되려나~

우리도 집을 지으면 비어가르텐 만들거다!

배는 이런 모습

배 선착장, 

물에 잠긴 다스베이더 같다!

초반에 트렘펫 연주,

메아리로 돌아오는 연주가 재미나고 신기하다!

연주가 끝나면 팁을 받으러 다니지만,

안줘도 된다

우린 각자 1유로씩 준다

알프스와 호수!

천상의 조합이다

멀리 첫번째 도착 선착장이 보인다

여기에는 수도원이 있다

첩첩산중, 배로만 접근 가능한 곳의 수도원

여기 내려서 구경하고,

다음에 오는 배를 타고 마지막 도착역인 알프제로 갈 수 있다

좋다, 

초록초록+알프스의 만년설+호수

지붕이 희한한 집,

눈이 많이 와서 그런거려나?

신나게 놀다, 알프제로 가는 배를 기다린다;;

그런데 배가 안온다

빈배는 돌아가는 사람들만 태워서 간다;;

20여분 기다렸다 탄 배

아름다운 호수

알프제를 보고 싶었는데,

내가 탄 이 배가 마지막 배라고 한다,

헐; 몰랐다;

어딘가에 적혀있었겠지만 우린 보지 못해서,

알프제에는 가지도 못하고,

배에서 돌아가는 사람들이 다 탈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

아쉽;

여기에 똭 막차 시간이 적혀있다

40분이 지난 시간,

배를 타기 위해서 뛰는 사람들

아쉽지만 어쩌겠느냐,

그냥 즐겨야지!

비가 많이 온다, 세차게;;

마그넷 사서 차로 뛴다


이제 피딩에 있는 숙소로 출발~

비는 계속 세차게 온다;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장도 본다

좀 늦은 시간, 숙소에 도착

음....체크인을 어떻게 하지;

굳게 닫힌 문만 덩그러니;;

어디에도 체크인 할 수 있는 리셉션 따위는 없다

비는 오는데....

어쩔수없이...다행히 내가 산 유심은 유럽내 통화 무료다..

호스트에게 전화를 건다

통화가 됐지만, 관리인이 지금 올 수 가 없단다

대신 숙소 열쇠가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ㅠㅠ

화가 난다;;;

좀 기다리니 관리인이 와서 체크인을 도와준다;

영어가 안돼는 관리인은 딸을 데리고 와서 통역을 시킨다

ㅎㅎㅎ독일에도 영어 안돼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가 보다!

여튼 숙소 입성!

캬....화 났던 것이 싹 없어진다

집이 너무 좋다!

넓고 깨끗하고 쾌적하고 편리하다

심지어 테라스가 2개나 있다

'페르엔보눙 레네퍼(Ferienwohnung Lennefer)'

페리엔보눙을 자주 보게 되는데, 별장이란 뜻이다


저녁을 거의 매일 집에서 해 먹었기에,

매일 무엇을 먹을지 고민인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걍 인스턴트를 집어왔다

감자전과 유사하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워먹으니 맛나다, 

대성공!

내가 김치 대신 조아라 하는 

무샐러드(무절임이라 해야하나;)

넘 맛나다!

집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있다, 물론 캡슐도 넉넉히 있다

좋다!

라면 끓여서 감자전과 냠냠

독일 마트 REWE에는 신라면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다

그래서 자주 먹게된다

라면, 감자전, 무샐러드, 와인

비도 오고!

조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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