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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독일 2 뤼데스하임, 라인강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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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7일 금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철타고 뤼데스하임으로~


숙소앞에서 트램 11번 타고 중앙역으로 가서 철도패스를 사기로 한다

트램이 도로 중간에 서면 타거나 내리면 되는데, 정차하는 곳이 도로 한가운데라 놀랬다.

트램이 정차하는 동안 차들은 신호에 걸려 서 있게된다.

곧 도착

중앙역

철도패스는 중앙역 라이즈첸트룸(Reisezentrum)에서 살 수 있다

철도패스 구매에 맞는 번호표를 뽑는다

2명 비연속사용 5일권 구매, 340유로 

2명이 한달이내 임의로 정한 5일 동안 트램 제외하고 모든 전철을 탈 수 있다.

사용하는 날에는 아래와 같이 사용월일을 적어야 한다.

모든 기차는 사용월일을 적었다면, 그냥 타면된다

뤼데스하임행 기차를 기다린다

배도 고프고, 먹을 것도 많이 팔아서

아침을 역에서 해결하기로~

커피와 핫도그 하나를 나눠 먹는다, 둘이 먹기에 충분하다..ㅋㅋ

가게 옆에 서서 먹었더니, 구걸하는 사람이 자꾸 말을 건다;;;

가고자 하는 기차의 플랫폼에 가면 기차 정보가 나온다.

기차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전광판에는 나오지 않는듯하다.

지연되는 기차를 타려고 열심히 뛰어가서 전광판만 확인하고, 

전광판에 없길래 이미 갔나봐 하고 돌아선 적이 있는데, 

아마도 플랫폼에 들어오고 있었던 기차인듯하다;;아마도..ㅋ

1시간 정도 걸려, 드뎌 도착

독특한 가로수

지나는 길에 공원묘지인듯한데 문이 닫혀있다

마을 입구, 골목이 이쁘다

우선 니더발트(Niederwald) 전망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러간다

두명이 마주보고 타는 작고 오픈되어 있는 케이블카다

편도 5.5유로, 우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걸어내려오기로 한다

작다..ㅎ

오픈되어 있어서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높지 않아서 괜찮다

라인강과 마을 그리고 포도밭, 멋지다

언덕엔 독일 제국 탄생과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가 있다. 

게르마니아 여신상이라고 한다

걸어내려가기 전 잠깐 쉰다

올라오면서 본 언덕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 갔는데, 

해가 드는 테라스 자리가 별로여서...좀 추울거 같아서...내려가서 먹기로 한다

이정표 따라 고고고~

내려가면서 본 케이블카

귀업~

포도밭의 경사가 어마무시하다;;

포도밭을 따라 굽이굽이 만들어진 길

내려가다 이상한 수로처럼 생긴 길로 접어든다;;

사람도 없고, 음산하고....정말 수로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면서 걷는다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아무것도 없고 포도밭 뿐..

그렇게 길을 잃었나 걱정하면서 걷는데, 똭 이정표가 나온다, 휴~

마을도 조금씩 보이고~

다리를 지나니 마을!

살았다!!

점심 먹으러 마당이 넓고 사람도 좀 있어서 들어간 식당

앗 미슐랭?? 어쩌다 보니 미슐랭 가이드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된 것이다!

분위기 좋다!

뤼데스하임에 왔으니 리슬링 와인 한잔씩~

정각이 되면 종이 울리면서 인형이 벽에서 나온다~ 

우리가 좋아라하는 분위기~

역시 맛나다, 슈니첼은 그냥 내 취향이 아닐뿐 음식은 맛난 곳이다

쿤이 시킨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아주 맛났다

근데 양이 너무 많다;;그래서 우린 다음부터 대체로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다

후식으론 역시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나다!

길에서 파는 아이스 와인도 사 먹는다, 달다

마을 골목과 포도밭을 도는 관광버스도 있다, 단체예약 손님만 탑승가능하다고 한다

라인강 유람선 타러 KD로~~

처음엔 여기가 KD 유람선 티켓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여긴 다른 회사

인터넷 검색하니 여기도 유람선을 운행한다

조금 헤매다가 KD 매표소 발견,

철도패스가 있으면 20%할인 해준다

라인강 유람선은 뤼데스하임-코블렌츠 구관과 린츠-쾰른 구간이 있고, 

뤼데스하임-코블렌츠 구관은 편도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마인츠에서도 출발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마인츠 출발배는 하루 1번 있었다

우리는 장크트고아르스하우젠(St. Goarshausen) 까지 유람선을 타고 가고, 

거기에서 전철을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기로 한다

뤼데스하임-장크트고아르하우젠 구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편도 20.8유로

우리가 탈 유람선

유람선 내부

우린 2층 갑판 앞에 자리를 잡는다,

좀전에 보고 내려온 니더발트 기념비가 보인다, 정말 크다.

유람선을 타고 보는 풍경들

수많은 작고 큰 성과 허물어진 루인성들이 있다

Mauseturm(생쥐탑)

Ehrenfels(에렌펠스성), 루인성인다

Rheinstein(라인슈타인성)

Sooneck(조네크 성)

Burg Stahleck(슈탈렉성)

Burg Pfalz(팔츠그라펜슈타인성)

Schönburg(쉔부르크성), 호텔로 사용하는 성

여기서 하루 묵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패스~

오버베젤 마을, 하루 시간내서 다녀오려고 했었으나, 유람선으로 대체한다

한눈에 반한 작은 네모난 뾰족 지붕을 가진 성 모양의 집(?)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저렇게 짓고싶다


볼게없었던 로렐라이 언덕,

트래킹해서 언덕에 올라간다면 좀 다르겠지?;ㅋ

절벽의 호텔이라고 한다

절벽 터널 입구에 작은 성채가 멋지다

강가에서 아이들이 물에 빠지지 않기 놀이를 하는 듯 하다

Burg Katz(고양이성)


5월 중순인데 해가 나지 않으면 조금은 추운 유람선이었지만,

라인 강변을 따라 아기자기 이쁜 마을과 고성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배에서 내려 장크트고아르하우젠 역으로 가는 길~

음...써~얼렁


중앙역에 도착

카이저거리

춥다;;



비행기 여독도 풀리지 않아서 힘들고, 추위에 떨고...얼큰한 국물 생각 간절;

숙소근처 마트에 들려 컵 신라면 사서 호스텔 공동주방에서 먹었다, 꿀맛!

독일 마트에 신라면이 있다는것이 신기하다, 

값도 비싸지 않다, 작은 컵라면이 1.19유로


시내 로스만에서 당장 필요한 샴푸 등을 샀다.


이렇게 여행의 첫날을 알차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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