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3 - 2012.10.29 스위스 10 - 로이커바드 온천 그리고 겜미고개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아침먹고 겜미로~~
린드너 호텔의 조식은 조금 다르다.
소세지, 감자, 베이컨과 같은 따뜻한 음식이 조금 있다.
과일도 다양하고. 특히 메론이 맛났다.
뚜껑을 열면 더운 음식이~
음료수의 종류도 많다.
아채주스도 다양~
식사 후 2,322미터의 겜미로~
로프웨이 타고 올라가면서 본 풍경
지그재그로 보이는 것이 길이다.
내려올때는 저길로~
도저히 사람이 걸어갈 수 없을거처럼 보인다.ㅎ
정상과 도킹~
우선 호숫가를 돌아보기로~
물이 많이 말라 호수 바닥이 들어났다. 호수 색이 별로네;
지나가시던 분이 사진 찍어주신단다..ㅎㅎ 감사^^
호수 끝에 도착 다시 반대로 걸어걸어~~
비스킷을 주니 조아라 한다.
날라서 캐치ㅎ
쉬엄쉬엄~
호수 바닥으로 내려왔다. 다른 느낌..ㅎ
걷다 지쳐
조금 남은 경사길은 로프웨이를 타고 가기로~
승강장에 사람이 없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셀프 로프웨이란다.
버튼을 누르고 탄 후 문을 닫으면 출발..ㅎㅎ
깜짝 노랬다는~ 세상에 셀프 서비스 일줄이야;;
요렇게 올라오면
요금 내는 곳이 있다. 공짜인줄 알았다는;;
우린 편도이기에 6프랑
정상에서 점심을~
레스토랑 한켠에 전망대가 아찔하게 있다.
저런 아찔은 기본이다..스위스에서는..
신랑이 주문하러 간 사이에 유리창에 비친 나와 노는 중
돈까스, 감자튀김, 야채와 샐러드..
그리고 역시나 맥주
너무너무 맛났다^^ 가격도 착하고~
잊을 수 없는 식사중 하나!!!
고지대에 올라가면 자주 보는 새
먹을거 달란다;;ㅋ
조금 배회하다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올 예정으로
왕복표를 끊었는데
밥을 먹고 나니 생각이 바뀐다.ㅎㅎ
내려갈 수 있을까? 될까? 고민하다
걸어서 내려가기로 결정!!
2,322 미터를 걸어 내려오려는 것이다.
몇번의 하이킹으로 자신감 충만!
탁월한 결정이었다.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
출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어진 길~
올라오시는 분도 있다. 정말 대단~
마을이 가까이 보인다..ㅎ
절벽
의자만 보이면 쉬는 신랑..
무릎에 무리가 가는 내리막길
웅장!
지그재그 이어진 길~
씩씩하게 걸어요^^
올려다본 로프웨이
여기서 걸어 올라가려면 1시간 40분이 걸리는 군아
우리에겐 온천이 있기에
무리한 하이킹도 오케이~~
무릎에서 아프다는 신호도 오고
힘들었지만
걸어내려왔기에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린드너 호텔에 연결된 알펜테름 온천 센터
편한 의자에 앉아 바데~
좋다아~~
요런 풍경을 보며~~
크아 다시 가고 싶구나~
저녁엔 요런 모습
온천 후 개운한 마음으로
저녁먹으러~
낮에 본 레스토랑
노래 하는 아저씨
꼬치구이 하나 시켜 나눠 먹었다. 역시나 빈접시를 준다.
맛은 그냥저냥..
서비스도 그냥저냥..
차라리 어제 갔던 스테이크 하우스에 갈걸 하는 후회..ㅎㅎ
그래도 맥주맛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