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30-220503 제주 한라산 1

제주 한라산

2022.4.30 - 5.3

오로지 한라산 등반을 목적으로 간 제주!

가기전 무릎도 아프고..컨디션이 안좋아서

올라가다 힘들면 바로 내려오자하면서 시작한 등산이었지만,

무사히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왔다.

날씨가 좋아서 백록담도 잘 보고!

참참...좋았다!

등산스틱과 무릎보호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4.30 토

출발!

공항 근처 카페, 모던하고 쾌적하고 커피가 맛난 곳이었다

 

 

동문시장 사랑분식에 가려했으나, 문을 닫았다;

그래서 근처 다른 분식집, 부산하고 맛도 별로였다

 

 

05.01 일

김밥집에서 김밥 3줄 포장,

호텔 근처라서 전날 찾아가서 아침 6시에 오기로 약속하고,

6시 전에 가니 바로 찾아 올 수 있었다.

다행히 성판악 주차 자리가 2개 남있었다.

아주 시작이 좋았다!

이제 시작! 상쾌하다!

 

속밭 대피소에서 김밥 1줄을 나눠 먹었다

아주 맛나다!

아주아주 기분이 좋았다!

 

군데 군데 구급함이 있다

 

위치 이정표를 보는 재미가 있다, 생각보다 자주 보인다.

어려운 코스 시작점, 힘내자!

 

진달래가 보이더니, 곧 진달래 대피소가!

힘들지만, 아직까지 상태 너무나 좋다

 

춥고 바람이 심해서 안에 들어가 잠깐 쉰다

여기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덥거나 추워서 인듯!

 

잠시 쉬니 힘이난다

이제 정상으로~

가파른 계단이 제법 많다.

힘들어도 날씨가 좋으니,

멋진 풍경 구경하느라 덜 지친다

여전히 너무나 좋다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너무나 다행히 별탈 없이 여기까지 왔다

지치고 힘든건 당연지사, 하지만 기분은 너무나 좋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된다, 아...계단은 힘들다

정상을 향해 가는 계단에 줄이 늘어서 있다.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줄,

줄이 길지 않아 일단 섰는데, 의외로 더디다

다들 사진을 열댓장 찍으니....

이럴줄 알았으면 포기하는건데, 기다린 시간이 아까와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찍었다.

다음엔 절대로 네버 줄을 서지 않을 것이다. 정말 후회되는 한가지!

줄이 참 더디게 준다;;;;

 

줄서는 동안 잠깐 백록담을 보고 왔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서 있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

 

정상 풍경

 

다음엔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지!

나무 표지, 이쁘다, 근데 여기도 나중에 줄이 좀 생겼다

 

드뎌 차례가, 다다닥 찍고 내려왔다.

 

남은 김발 2줄과 컵라면,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담아 갔는데 다 식어서 맛 없는 라면을 먹었다

다음엔 텀블러 보온 확인하고 가야겠다

 

밥 먹는데, 뒤 풍경이 예술!

컵라면 가져 가자하니 반대하던 쿤,

없었으면 어쩔뻔...ㅋ

 

날씨가 좋아 멀리 도시가 보인다. 멋지다!

 

표지석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잠시 빈 틈을 타서,

아무도 없는 표지석을 찍었다.

다음엔 요러케 사진 찍기!

 

밥 먹고 내려가기 전 백록담 한번 더 보기!

멋지다!

생각보다 물이 적지만, 이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좋단다!

 

차를 성판악에 주차해서 성판악으로 내려가는게 동선 상 좋지만,

등산에 자신감(?)이 조금 생긴 관계로,

관음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탁월한 선택!

 

성판악과 다른 풍경, 경사도가 더 많아 내려가는 풍경이 멋지다.

고사목은 안타깝지만, 너무 이쁘다.

 

성판악으로 올라 갈때에는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정상까지 못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유가 없었으나,

관음사 코스로 내려가는 길은 여유가 생겨

사진도 찍고 자주 쉬기도 하면서 즐겼다.

정말 너무 좋다!ㅎㅎㅎㅎ

무슨 다른 표현이 필요하겠는가!

가파른 계단 길이 길어서 올라오려면 많이 힘들듯 하다.

하지만 내려가는 길은 신이 난다!

멀리 바다, 도시...수십번 서서 감탄하는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