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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8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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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실제적인 여행 첫날

가우디 셀프 투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티켓 사는 긴 줄에 서거나, 

원하는 시간에 들어가지 못하거나...라는 정보에

미리 예약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카사밀라 그리고 구엘공원

피곤했지만 그래도 여행 둘째날이라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볍다


가우디 가이드 투어를 많이 하지만,

난 내가 꼿힌 장소에, 내가 있고 싶은 만큼 있고 싶어서

셀프 투어를 하기로~


도심 근처인 숙소를 기준으로 동선을 확인해서 가우디 셀프 투어 시작

그리고 무리하게!! 아레나에서 저녁 먹고 몬주익 분수쇼 까지 본다!

 

카사바트요 - 카사밀라 - 사그리다 파밀리아 - 구엘공원 - 아레나 - 몬주익분수


숙소서 나서는 길~

문이 나름 분위기 있다


아직은 좀 이른 시간


우선 INFO에 들려 가기위해 카탈루냐 광장으로


지하에 자리잡은 INFO


바르셀로나 지도는....사야한다;;;;3유로


투어버스....고려했으나, 패스


카사바트요는 겉에서만 보기~


심사숙고해서 산 노란 쿤의 운동화

여행을 위한 운동화였으나, 결국 여행 중 발이 아파서 여행에서 돌아와서 다른 분에게 분양;;


카사바트요를 지나 조금만 가던 길로 올라가면 카사밀라가 건너편에 있다

예상했지만, 역시나 특이하고 멋있는 건물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면서도 많은 사진을 찍게된다


현재 거주하는 사람이 있는, 사용되는(?) 건물이다

음...안뜰을 가지고 있는 아파트라고 해야할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


굴뚝과 환기구

투구모양...특이하다

창문 모양 또한~ 마치 스머프 집의 창문 같기도..


유럽의 집들~ 이쁘다



귀여운 창문은 다락의 창문이다

일하는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짐을 놓았던 장소


내부는 마치 음침한 수도원 같은 느낌

돌을 아치형으로 쌓아 멋지다, 각 아치의 사이즈가 다르다

과학적(?)인 계산하에 설계된 아치라는데....건축, 과학에는 문외한인지라;;


카사밀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잡기 편하게 만든 손잡이


사그리다 파밀라아 가는 길에, 사람들도 좀 있고 괜찮아 보이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플래터로 시킨 쿤의 음식은 별로;;; 오늘의 파스타는 그나마 먹을만~

역시 맥주와 함께!


기이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고난의 탑


공사중! 과연 2026년 가우디 100주년에 공사가 끝날것인가

과연 나는 공사가 끝나 성당을 보러 올 것인가~


탄생의 탑

가우디가 설계한 탑..우린 이곳으로 올라가보기로~


TV 방송에서 많이 본 성당의 천장, 기둥

직접 내 눈으로 보다니!!!!!!

역시나 기이..살아있는 생물같다. 우리가 익히 접하던 외계인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으로 올라간다

탄생의 탑을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찾기 어렵다

탑으로 올라가는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해야했기에, 시간에 맞춰 물어물어 찾아갔다는~


역시나 공사중


셔터를 계속 누르게 하는 가우디~


올라가고 내려가는 나선형 계단, 계단의 난간조차도 생물....달팽이(?)과 연관되는...

근데, 좁다




계단 트래픽...이 시간에 우리도 사진을 찍는다

성수기엔 어마어마 할듯


과일...색, 모양이 성당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특이한 것은 사실


아찔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는.....정말 이쁘다

여행을 마치고, 스테인드 글라스를 배우리라 다짐했는데

아직...ㅎ



음..봐도봐도 기이하고 신기

외계인의 우주선 같구나~


너무나 멋진 창!


문마저도 멋지다

돌문에 새겨넣은 문장과 그림들


사그리다 파밀리아에 현혹되서 떠나기 싫었지만, 우린 구엘공원을 가야한다


T-10 10회권 구입

버스타고 구엘공원으로~ 


버스에 사람이 많다

돌아돌아 언덕을 올라간다..걸어 갔으면 힘들었을듯

다행이 자리가 하나 있어 앉아간다


넓어 보이는 구엘공원


아직 입장 시간전이라 주변에서 체력을 보충한다

예약을 4시에 했다면, 4시부터 4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유명한 헨젤과 그레텔의 모티브가 된 집

줄이 길어서 내부 보는건 포기;


이곳엔 기념품 사러 들어간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다


유명한 도마뱀


도마뱀을 거쳐 처음으로 등장하는 기둥

두껍고 길어서 압도당하는 기분이다


우선 벽을 따라 의자가 있는 옥상에 올라간다

다채로운 조각

예쁘고 자연스럽다...마치 자연처럼


의자의 뒷편..물이 흘러내려가게 만든 것일까...


눈부신 태양...쨍한 날씨에 감사한다

다시 내려와


가보고 싶었던 이곳으로

건축이라는 딱딱한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주변 돌을 주워다 쌓아올린 것이라 한다..자연 친화주의

기울어진 모습이 멋지다


음...자세히 보면..요상한 기둥

울퉁불퉁..다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의자인양 앉아있는 분..인상적!


말도 잘 안통하는 관광객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준다

멋진 풍경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지나갈 수 없는 방앗간...기념품 샵

마그넷과 조각으로 멋을 낸 작은 컵을 산다

몇개 더 사올걸~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맘에 드는 컵이다

네스프레소 룽고로 꽉차게(이쁘게) 담아진다

손잡이도 커서 잡기도 좋다!

(헬싱키 이딸라에서도 컵을 샀는데, 가우디 조각 컵이 더 맘에 든다) 



좀 쉬기로~

오렌지 쥬스 맛나다!


메트로까지 걸어가기로~


좀 먼길이지만


좋았다, 계단 중간중간에 놓여진 의자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한참을 내려와 도착한 메트로

반갑구나


목적지는 에스파냐 광장의 아레나


예전에 투우경기장 이었다고 한다


아레나 꼭대기에 올라와 바라본 전망

카탈루냐 미술관이 멀리 보인다

저녁 먹고 몬주익 분수쇼 볼 예정


오늘의 저녁 식당


야외같은 실내


오늘은 상그리아


쿤은 스테이크, 난 문어...물론 사이좋게 나눠 먹기

스테이크는 별로, 문어는 맛나긴한데, 넘 큰 조각;;; 감자와 먹으니 좋다

스페인의 주식은 감자인듯


해가지고, 야경이 멋지다


몬주익 분수쇼를 보러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다

멀리서 잠깐보고, 숙소로~


나에게는...남부터미널 음악분수가 훨 나은듯


오늘의 수확

요즘 애정하는 가우디 조각 컵!!

그리고 카사밀라에서 얼떨결에 구매한 합성사진과 마그넷;;;이걸 왜 했을까;;;;ㅠㅠ

여행 첫날이라 그랬다고....스스로 위로함;;


시차적응도 안되고, 비행 피곤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얼떨결에, 꽉찬,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지나고 나니, 늦잠자고 천천히 움직인것보다 바쁘고 조금은 숨차게 움직였던게 좋았다


피곤에 지쳐, 포근하지 않은 숙소임에도 그런데로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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